[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거니즘을 통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International Vegan Film Festival IVFF)’이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월드매거진(VEGWORLD magazine)은 제6회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공모작을 신청받는다고 보도했다.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의 공모는 영화와 요리책으로 나뉜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부문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비거니즘을 주제로 한 단편 및 장편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건을 주제로 한 장편 영화 △라이프스타일, 동물복지 △건강과 영양 △환경보호 △공익광고(PSA) 등 5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지난 5년 동안 25개국의 150개 이상의 영화 출품작이 경쟁을 펼쳤으며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은 크고 작은 예산으로 전문 영화 제작자와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의 영화의 구분없이 비거니즘에 뜻을 한다면 모든 영화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실제로 소 농장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소에 대한 죄책감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채식은 맛없고 어렵다는 인식은 채식에 대한 만연한 오해 가운데 하나다. 채소만으로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를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식물성 재료만으로 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채식 공감대가 넓어지면서 이와 같은 고민이 있는 이들을 위해 채식 요리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한국 사찰음식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구미주권 K-비건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손님들을 초대했을 당시에도 한국적인 비건 음식으로 사찰음식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에 사찰음식이 정규 강의로 편성되기도 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사찰음식에서 모티프를 얻은 기내식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문화 가운데 하나인 사찰음식을 집에서도 따라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 1세대 사찰음식 전문가이자 ‘르 꼬르동 블루’에서 사찰음식 특강을 하는 등 음식을 통한 포교에 나서고 있는 홍승 스님이 지난 달 발간한 ‘매일매일 채식밥상’에는 149가지 채식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 사찰음식만의 특징인 오신채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지속가